부산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LINC 3.0, 단장 최경민)은 부산대 등 부산지역 12개 대학과 한국선급, 부산수소동맹, 부산테크노파크과 함께 동남권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월 5일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인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수소공유대학 업무협약(MOU) 체결식 및 부산 수소동맹 총회’를 갖고 「부산 수소공유대학」을 출범시켰다.

수소공유대학의 운영 총괄은 부산대 LINC 3.0사업단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맡았고 부산권 LINC 3.0사업단, 동아대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 등의 지원을 받는다. 부산 수소공유대학에는 부산대 외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등 12개 대학 ‘LINC 3.0사업단’이 참여하고 한국선급 KR아카데미센터도 함께한다.

부산 수소공유대학은 「수소가스 분석 및 수소경제 전문가 과정」과 「수소모빌리티 및 핵심모듈 전문가 과정」으로 2개의 전문가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별로 7개의 세부 주제로 편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6개 대학이 분담해 주관한다.

이와 별도로 한국선급(KR)이 운영하는 전문인재양성과정인 ‘한국선급 KR아카데미’가 ‘수소테크 전문인재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이 같은 부산지역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정부의 수소모빌리티 활성화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수소 전문기업 재직자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로써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와 지역 대학과 수소 전문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1월 출범한 부산수소동맹에 참여하고 있는 파나시아, 코렌스 등 40개 회원기업들도 부산 수소공유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고 밝혀, 지역 수소산업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