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동명대 연합팀, 청각장애인 야구 콘텐츠 제안 최우수상수상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 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과 KBO(한국야구위원회) 및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지난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KBO NINE(나인)* 시즌 2023」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KBO NINE 시즌 2023」은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10개 구단과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이 협약을 체결해 약 4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각 구단은 담당 학생들을 구장으로 초청해 ESG 사업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구단에 필요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온라인 멘토링, ESG 특강 등도 진행해 ESG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200명의 학생들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했다.

롯데자이언츠를 담당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대·동명대 연합팀의 부산대 한의학과 최태영(21학번) 학생은 “지역사회문제와 구단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야구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한국농아인협회와 실현 가능성을 협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대 LINC3.0 사업단 최경민 단장은 “지역의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KBO-롯데 자이언츠-시민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